JTBC 예능 프로그램 ‘한블리’에서 한문철 변호사와 찰떡 케미를 선보이는 배우 한보름(36)이 6억 원대 슈퍼카를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슈퍼카는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로 가격은 6억4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페라리의 첫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브랜드 라인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F1 기반의 기술 적용으로 최대 출력 1,000마력, 시속 250km에서의 다운포스 390kg 등 기존의 양산형 라인업에서는 전례 없는 세그먼트 최강의 성능을 자랑해 정지 상태에서 100㎞/h(제로백)까지 도달하는 데 2.5초, 정지 상태에서 200㎞/h까지 6.7초면 도달한다.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8기통 모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최대 출력 780마력의 8기통 터보 엔진과 22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있다. 차량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총 3개로 F1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가 엔진과 리어 액슬에 위치한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다른 두 개는 프론트 액슬에 위치한다. 운전자가 4개의 파워 유닛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제어 로직이 8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 사이의 동력 흐름을 관리하면서 나머지 요소들을 제어한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차량 후방에 적용된 ‘셧-오프 거니(shut-off Gurney)’라는 특허 기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차체 상부의 공기 흐름을 조절해 측면 역학 하중을 낮춰 고속에서의 드래그를 감소시키고 제동 및 방향 전환, 코너링에서의 다운포스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엄지손가락만으로 차량의 모든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터치패드와 햅틱 버튼도 혁신적인 변화로 주목된다. 중앙 계기판에는 16인치 커브 HD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자동 기어박스 제어 장치는 페라리의 전설적인 수동 기어 쉬프트 게이트를 참고한 그릴 스타일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키리스(keyless) 기술이 적용되어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키는 앞으로 제작될 신차 라인업에도 도입될 예정이며, 모델명에 맞게 각각 이름이 붙여질 예정이다. 또한, 직사각 형태의 기존 ‘도약하는 말(Prancing Horse)’ 배지 외에 우아한 메탈 버전의 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도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