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2024 올해의 차’ 선정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총 329점 획득
BMW 5 시리즈, 볼보 EX30 등 제치고 영예 차지
르노자동차의 르노 세닉(Scenic) E-Tech 일렉트릭(electric)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총 329점을 획득해 이 같은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르노는 이번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외에 1966년 르노 16, 1982년 르노 9, 1991년 클리오, 1997년 세닉, 2003년 메간, 2006년 클리오 등 총 7개 모델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 후보로 올랐던 차량 중에는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외에도 BMW 5 시리즈, 푸조 E-3008·3008, 기아 EV9, 볼보 EX30, BYD 씰, 토요타 C-HR 등 총 7개 모델이 있었으며, 이들은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공하는 87kWh 배터리 탑재
세닉 E-TECH 일렉트릭의 디자인은 플래그십 SUV인 라팔과 유사한 분할형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형상의 허니콤 패턴 그릴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후면부에서는 라팔의 Y자 모양 리어램프를 계승했으며,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여러 곳에 배치된 알루미늄 가니쉬가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르노의 Amp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로, 전장 4.47m, 전폭 1.86m, 전고 1.57m의 차체 크기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공하는 8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625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2024년 상반기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트림 구성은 테크노(Techno), 에스프리 알파인(Esprit Alpin), 아이코닉(Iconic)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시작 가격은 테크노 모델이 3만 7,495 파운드(한화 약 6,350만 원), 에스프리 알파인이 4만 3,495파운드(한화 약 7,360만 원), 아이코닉이 45,495파운드(한화 약 7,700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