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신형 그란카브리오 국내 출시 예고
2세대 그란투리스모 기반의 4인승 컨버터블 모델
국내는 최상위 트림 트로페오가 출시될 예정
마세라티가 스포츠카 컨버터블 모델인 신형 그란카브리오를 국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 따르면 마세라티코리아는 최근 신형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에 대한 인증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그란카브리오는 지난해 출시된 2세대 그란투리스모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으로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3.0리터 V6 트윈 터보 네튜노 엔진 탑재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지난달 29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선보인 마세라티의 최신 모델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풀체인지 오픈카 모델이다.
이 차량의 외관은 마세라티의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을 반영해, 세로형 헤드램프, 타원형 그릴, 그리고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삼지창 엠블럼이 특징이다.
여기에, 개폐 가능한 루프는 블랙, 블루 마린, 타이탄 그레이, 그레이지, 가넷 등 5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한국인 디자이너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측면은 전형적인 마세라티 GT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개폐형 지붕 덕분에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후면부는 소프트탑이 적용되어 데크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고, 가로형 테일라이트와 날렵한 후면 범퍼 디자인, 탄소 섬유 가니시,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돋보인다.
실내는 2+2 시트 레이아웃이 마련됐으며,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HUD, 그리고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소프트탑은 최대 50km/h 속도에서 14초 만에 개폐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혹은 제스처 컨트롤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시트 중앙에는 넥 워머 기능이 있어 겨울에도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바람을 막아주는 수동식 윈드 스토퍼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는 최상위 트림인 트로페오로 출시되며, 3.0리터 V6 트윈 터보 네튜노 엔진을 탑재해 550마력과 66.3kg·m의 토크를 발휘해 최고속도 316km/h를 달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6초이며, 복합연비는 8.1km/ℓ로, 도심 6.9km/ℓ, 고속 10.4km/ℓ를 기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