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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 아니었다”..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1위, 그 영광의 모델은 바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누적 수출 30만대 돌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 1위
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수출 30만 대를 넘어섰다. 이 에 힘입어 한국GM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국내 연간 생산량 50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형 트랙스, 온스타 기능 도입

미국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국내 수요가 많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상품성 강화된 2025년형 모델 출시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량
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2025 트랙스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글로벌 스마트폰 플랫폼과 연동 가능한 ‘온스타’ 기능의 추가다.

국내 시장에 처음 도입된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다. 또한 차량 위치를 검색하거나 오일 상태를 확인하는 등 관리가 가능하다.

참고로 온스타는 1996년 북미에서 시작된 GM의 대표적인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전 세계 560만 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절차가 복잡한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마이 쉐보레 앱을 통해 간단히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 1위
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가된 ‘레드라인’도 제품의 매력을 높였다. 신형 트랙스의 가격은 LS 트림 2188만 원, 액티브 트림 2821만 원, RS 트림 288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한국GM, 트랙스 인기에 힘입어 수출량 및 매출 증가

1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누적 수출량은 지난 4월 말 기준 31만 2041대에 달한다. 이는 수출을 시작한 지 1년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량도 이미 9만 5208대를 달성해 전체 차종 중 수출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4월 한 달에만 전년 동기 대비 109.6% 증가, 수출량은 2만 8598대에 이른다.

한국GM 관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대부분 수출 물량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며 현지에서 소형 SUV로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출처-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GM의 생산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1% 증가한 17만 2760대에 달한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한국GM의 생산량은 5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GM의 매출은 52.4% 오른 13조 7340억 원, 영업이익은 388.3% 증가해 1조 3506억 원을 달성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량
트랙스 크로스오버/출처-쉐보레

올해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 호조가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생산 계획이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2종에 국한돼 있는 점은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한편 한국GM은 올해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신형 모델과 전기차 ‘이쿼녹스 EV’를 국내 수입, 출시할 계획이다. 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 또한 전기차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곧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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