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계의 큰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부호
홍라희 여사의 자동차는 과연?
국내 미술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장본인이자 삼성 그룹 故이건희 회장의 아내, 그리고 이재용 회장의 어머니인 홍라희 여사.
그의 독특한 시집살이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그가 운전하는 자동차에도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200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성미술관 리움’을 개관하고 관장을 역임한 홍라희 여사는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인 인물이라고 평가받는다.
미술 교육 프로그램, 신인 작가 발굴전, 다양한 기획 전시회 등을 통해 미술계 전반에 크게 공헌한 홍라희 여사는 여성 주식 부자로도 유명하다.
홍라희 여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의 보유 지분 가치만 무려 7조 7200억 원에 달한다.
부동의 여성 주식 부호라고도 불리는 홍라희 여사는 故이병철 회장의 며느리로 생활하며 특이한 시집살이를 겪었다고 전해졌다.
명석하고도 현명한 홍라희 여사를 마음에 들어 한 이병철 회장은 그를 진작부터 며느리로 점 찍어놓았다고 전해졌다.
이후 이건희 회장과 무려 53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4명의 자녀를 낳았다.
이병철 회장은 홍라희 여사에게 돈을 주며 “인사동에 가서 10만 원 한도로 마음에 드는 골동품을 사 올 것”을 시켰다고 알려졌다.
이해할 수 없는 시아버지의 요구에도 홍라희 여사는 시키는 대로 하루도 빠짐없이 민화, 토기, 도자기 등을 사 왔다.
이는 모두 며느리인 홍라희 여사의 안목을 키우기 위한 지시였으며, 홍라희 여사는 이후 시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호암미술관의 관장과 삼성문화재단의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벤틀리의 명실상부 최고급 세단, 벤틀리 아르나지
한편 홍라희 여사의 생애가 재조명되면서 그가 운전하는 자동차에도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대한민국 여성 중 독보적인 주식 가치를 지닌 홍라희 여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자동차는 바로 벤틀리 아르나지다.
영국의 최고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라고 알려진 벤틀리에서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한 후륜구동 세단 아르나지.
벤틀리의 최고급 호화세단이라고 불리는 아르나지에는 그야말로 럭셔리 세단의 대표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BMW의 엔진을, 출시 후기에는 롤스로이스의 엔진을 장착하는 등 혼란한 상황 속에서 만들어졌지만 파워풀한 성능을 가진 자동차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실내 또한 코널리 가죽에 알루미늄 패턴을 적용해 최고급 럭셔리함을 뽐냈으며, 엔진은 새롭게 개발한 6.75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분당 89kg·m의 토르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68km/h에 달하는 벤틀리 아르나지는 한때 약 5억에서 6억 원 사이의 가격으로 국내에서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