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e-트론 티저 공개
약 100kWh 배터리팩 탑재
독일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가 새로운 ‘A6 e-트론’의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티저에는 세단과 왜건 두 가지 바디 스타일이 포함됐다.
아우디 A6 e-트론, 링 로고에 조명 추가
아우디 A6 e-트론은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파워트레인은 앞서 출시된 ‘Q6 e-트론’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랜드 처음으로 4개 링 로고에 조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주간주행등이 방향 지시등 역할을 하는 픽셀화된 조명을 부분적으로 보여준다. 가늘고 길게 연결된 미등의 활성화 상태도 확인 가능하다.
후면 아우디 로고에는 조명 기능이 적용된다. 종종 조명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는 아우디는 이번 A6 후면 로고 조명 추가에 대해 “이 모델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능”이라고 설명하며 “네 개의 링 로고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 출력 302마력, 주행거리 최대 641km 전망
A6 e-트론은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는 신형 전기차 A6에 완전히 밀폐된 전면 그릴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선형 바디워크와 사이드 카메라 미러, 미니멀리즘 도어 핸들도 탑재된다. 차량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위로 휘어진 벨트라인과 길게 경사진 지붕 또한 주목할 만하다.
파워트레인은 Q6 e-트론과 유사하게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약 100kWh 배터리팩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02마력과 주행거리 최대 641km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2마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버전과 483마력을 자랑하는 S6 e-트론의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기 A6 e-트론은 스포트백과 아반트 브랜드 왜건으로 출시된다. 3세대 Q5는 올해 가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