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N, BMW·아우디 등 제치고
‘카앤드라이버’의 ‘2024 올해의 전기차’ 선정
현대자동차가 최근,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N이 ‘카앤드라이버’에서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2022년 아이오닉 5와 지난해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해당 상을 수상함으로써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이 뛰어남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현대 아이오닉 5N, 18종 전기차 중 최고 모델로 선정
카앤드라이버는 최근 전기차 18종을 대상으로 3주 간의 철저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 아이오닉 5N이 모든 경쟁 모델을 물리치고 최우수 전기차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5N 외 테스트 차량은 아우디 Q8 e-트론, BMW i5 eDrive 40 및 i5 M60i,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이쿼녹스 EV AWD, 실버라도 EV, 피아트 500e,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폴스타 2,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스바겐 ID.4,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등이다.
K.C. 콜웰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현대차가 올해의 전기차 3연패를 달성하며 아이오닉 브랜드가 새로운 왕조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오닉 5 N은 1980년대 G-모델 포르쉐 911 클럽 스포트가 선사했던 진정한 애호가들을 위한 경험을 전기차 버전으로 재현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 제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N은 84kWh 용량의 강력한 배터리와 뛰어난 사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650마력, 78.5㎏f·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는 단 3.4초가 소요되며 최대 속도는 260km/h에 이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N e-시프트, N 그린 부스트와 같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아이오닉 5N이 카앤드라이버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닉 5N은 올해 ‘2024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과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의 ‘올해의 차’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국제 무대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