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신형 국내 출시, ‘K-디자인’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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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스포츠카 스테디셀러, ‘타이칸’ 신형 국내 출시
이전 모델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K 요소’ 담은 한국 전통 디자인도 화제
포르쉐 타이칸
타이칸 / 출처 : Porsche

특유의 날카로운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로 국내 전기차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고 있는 포르쉐 타이칸의 신형 모델이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발표됐다.

신형 타이칸의 모든 모델은 이전보다 퍼포먼스,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돼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더 빨라지고 오래간다, 80%까지 충전 시간 18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큰 디자인적 변화는 없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 형상과 범퍼 디테일이 살짝 수정됐으며, 후면부는 거의 동일했다.

출력은 이전 대비 최대 80kW 높아진 리어 액슬 모터가 적용된 파워트레인이 장착되었다.

포르쉐 신형 타이칸 공개
타이칸 / 출처 : Porsche

그 결과 타이칸과 타이칸 터보 S의 제로백은 각각 4.8초, 2.4초로, 이전 대비 0.6초, 0.4초 단축되었다.

가장 강조되었던 배터리 사양은 320kW 급속 충전과 더 안정화된 충전 기능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을 기존 37분에서 18분까지 단축시켰다.

배터리 플러스 옵션을 선택하면 기존 93kWh에서 105kWh로 증가되어 주행 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고, 새로운 푸시-투-패스(push-to-pass) 기능을 통해 10초 동안 최대 70kW의 부스트 효과도 볼 수 있다.

‘K 요소’ 살린 한국 디자인 에디션도 주목

포르쉐 타이칸
타이칸 / 출처 : 뉴스1

이번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을 통해 포르쉐에 한국의 미를 녹여냈다.

넓은 대지, 소나무, 현무암, 바다, 곤룡포 등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5개의 컬러와 2개의 클럽 레더 인테리어는 한국의 정체성을 그대로 닮았다.

또 조수석 트림에는 한국의 랜드마크와 백두대간의 모습을 하나의 스카이라인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디보싱 처리했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색상 별로 10대씩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새로운 터보 모델 디자인을 통해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했다. 타이칸 터보 모델은 날렵한 외관과 함께, 터보나이트(Turbonite) 컬러를 사용해 타 모델과 디자인을 차별화한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그리고 옵션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모드 스위치는 전 모델 탑재되며, 모델에 따라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및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모델에는 푸시-투-패스 버튼이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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