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럭셔리’ 링컨 에비에이터,
전면부 디자인 더 화려해져
링컨 신형 에비에이터가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딜러사가 비공식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에비에이터는 이르면 이번 달, 늦으면 10월 이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항공기 닮은 디자인으로 링컨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아
에비에이터는 조종사를 뜻하는 모델명처럼 ‘고요한 비행’을 표방하는 링컨의 대형 럭셔리 SUV다.
실용적인 차량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1세대 모델과 더불어 ‘미국식 럭셔리’ 디자인을 한껏 자랑하는 2세대까지, 에비에이터는 링컨의 대표 모델로서 그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1세대 에비에이터는 2003년 북미에서 출시되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SUV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겸비해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다.
더불어 4.6리터 V8 엔진을 탑재함으로써 당시 동급 최고 마력을 자랑하며,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후 링컨은 해당 모델을 MKX로 대체하여 내비게이터보다 작은 SUV 세그먼트 라인업을 구축했으나, 준대형 세그먼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2018년에 에비에이터 모델을 재출시했다.
2019년에 출시된 2세대 에비에이터는 링컨 디자인팀의 디렉터 데이비드 우드하우스와 함께 항공기와 새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아 에비에이터의 디자인 언어를 새롭게 정의해 설계했다.
이렇게 출시된 에비에이터는 대형 SUV보다는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충분한 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다.
노틸러스와 유사해진 전면부… 최고출력 400마력 발휘
한편, 이번 2025년형 모델부터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노틸러스 3세대와 비슷한, 더 우아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전면부는 링컨 로고에서 영감을 얻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슬림한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으며, 특히 헤드램프에는 어댑티브 픽셀 LED 등 최신 기술이 내장됐다.
또한 이러한 외관의 디자인 철학은 실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12.4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돼 널찍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신형 에비에이터는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7.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는 기존 제트 패키지 트림이 사라지고, 리저브와 블랙 레이블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