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코 2.3리터 라인업 추가
가성비 모델로 선택 폭 넓혀
정통 오프로드 SUV의 상징인 포드 브롱코가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150% 급등
포드코리아는 30일, 브롱코의 새로운 2.3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 모델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브롱코는 기존 2.7리터 V6 엔진 모델에 이어 2.3리터 4기통 엔진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브롱코는 1966년 첫 출시 당시부터 독창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로, ‘최초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라는 슬로건을 선보이며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 도입된 2.3리터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279마력과 최대토크 44kgm를 제공하며, 기존의 2.7리터 모델보다 배기량은 낮지만 여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는 브롱코가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
‘G.O.A.T. 모드’로 다양한 지형에 주행 최적화
브롱코의 4×4 오프로드 시스템과 함께 제공되는 ‘G.O.A.T. 모드(Goes Over Any Type of Terrain)’는 다양한 지형에서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6가지 주행 모드(노멀, 에코, 스포츠, 미끄럼길, 모랫길, 진흙/비포장길)를 지원해 도심 주행부터 험난한 오프로드 주행까지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포드의 ‘코 파일럿 360’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안정적인 주행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브롱코는 1세대의 레트로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면의 브롱코 레터링 그릴, 둥근 헤드램프, 정사각형에 가까운 차체 비율은 브롱코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잘 살려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넓은 차체,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등으로 실용성을 겸비했다.
또한 포드코리아는 브롱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에서 특별한 오프로드 캠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브롱코의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포드 브롱코의 국내 판매 가격은 2.7리터 모델이 8,160만 원부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3리터 모델은 7,400만 원부터 시작해,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브롱코는 국내에 오프로드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짐에 따라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44대) 150% 증가한 11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