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폭발적인 성장세 보여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 사이 인기
지난해 출시된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SUV ‘GV80’이 올해 상반기 판매량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올해 최다 판매 기록 갱신해, 고급 이미지 차별화 성공
현대차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GV80은 약 3만8,752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GV80은 반기 기준으로도 2만8,736대가 판매되며 제네시스 역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미국 시장에서 GV80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2.2% 증가한 1만91대가 판매되어, 제네시스의 해외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업계에서는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특히, GV80 쿠페는 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으며, 스포티한 디자인이 이러한 흥행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트렌드 반영한 ‘GV80 블랙’ 출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제네시스는 최근 ‘GV80 블랙’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V80 블랙은 제네시스의 두 번째 블랙 모델로, 이전에 출시된 ‘G90 블랙’에 이어 블랙 컬러로 통일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내외장 모두 세심한 디테일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이번 모델의 차별점이다.
GV80 블랙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엠블럼 ▲루프랙 등의 외장 요소를 모두 블랙으로 마감했으며,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까지도 신경 써 디자인되었다.
또한, 22인치 유광 블랙 휠과 플로팅 휠캡이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적용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강화했다.
실내 역시 블랙 전용 디자인이 돋보인다. ▲리얼우드 가니쉬 ▲시트 가죽 ▲시트 퀼팅 및 파이핑 등의 고급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차량에 승하차할 때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은 GV80 블랙만의 특별함을 강조하는 요소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80 블랙은 제네시스 라인업 내 상위 모델로, 고유의 디테일과 자신감을 살린 블랙 컬러를 자신 있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