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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 공개
재활용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모델
2025년 2월까지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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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 (출처-페라리)

페라리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럭셔리카를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1일 공개된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는 페라리의 비스포크 부서인 테일러 메이드에서 특별히 제작된 모델로, 재활용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차량이다. 특히 실내와 외관에서 새로운 디자인 접근법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눈길을 끈다.

혁신적인 재활용 소재와 맞춤형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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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 (출처-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는 재활용 소재가 핵심이다. 이 차량의 실내는 재활용 타이어에서 추출한 실을 사용한 수작업 바느질로 마무리되었으며, 나파 가죽과 우드 트림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엔진 부품에도 페라리 주조 공장에서 나온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이는 차량의 제작 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페라리의 친환경적 접근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프런트 윙에는 페라리 최초로 레이저 각인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상징적인 방패형 로고가 새겨졌다. 이와 함께 마라넬로의 지리 좌표와 나침반 장미가 보닛에 디자인 옵션으로 제공되어, 맞춤형 퍼스널라이제이션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몽블랑과의 특별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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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필기구 (출처-페라리)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몽블랑과의 협업이다. 몽블랑은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 모델과 같은 컬러를 띤 필기구, 마이스터스튁 특별 에디션을 제작했다.

이 특별 필기구는 골드 계열의 ‘오로 미다’ 컬러를 입었으며, 순금 펜촉과 플래티넘 도금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필기구와 차량은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공유하며, 마라넬로 좌표가 새겨진 일지책과 함께 제공된다. 이로 인해 차량과 필기구 사이에 강력한 상징적 연결이 형성됐다.

혁신적 디자인과 고급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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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 (출처-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는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혁신이 돋보인다. 실내에는 재활용한 모래로 제작된 부품이 사용됐다.

또한, 크롬이 함유되지 않은 나파 가죽과 검증된 원산지의 목재가 적용됐의며, 이러한 소재와 디자인 선택은 페라리의 혁신적 기술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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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테일러 메이드 (출처-페라리)

한편, 로마 스파이더는 모데나의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페라리 원 오브 어 카인드’ 전시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페라리의 독창적인 개인화 옵션과 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차량은 2025년 2월까지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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