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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급 세단 고작 ‘2천’.. 역대급 가성비 등극한 하이브리드 신차

GM, SAIC 합작 브랜드 바오준
준대형 세단 신차 ‘샹징’ 선보여
파격적인 가성비 기대 모으는 중

바오준 샹징 / 사진 출처 = ‘바오준’

프리미엄 범주에 들어가는 세단 세그먼트는 준대형급으로 여겨진다. 국산차의 경우 준대형 세단 대명사 격인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80, 기아 K8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쯤 되면 늘씬하게 뻗은 세단 특유의 비율이 극대화되며, 2열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도 필요충분 이상으로 넘쳐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그랜저가 국산 세단 모든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3천만 원 후반대의 시작 가격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2천만 원대에도 살 수 있는 준대형 세단이 나온다면 어떨까? 크기만 늘린 게 아니라 준대형차에 어울리는 모든 요소를 갖춘 신차가 등장해 화제다.

사진 출처 = ‘MIIT’
사진 출처 = ‘바오준’

그랜저와 비슷한 덩치
5m 넘기는 전장은 기본

중국 자동차 브랜드 바오준(Baojun)이 지난 12월 26일 플래그십 세단 신차 ‘샹징(Xiangjing’)’을 선보였다. 바오준은 제너럴 모터스(GM)와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 브랜드다. 해당 신차는 프리미엄 세단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오준 샹징은 SAIC 산하 우링 브랜드의 중형 세단 스타라이트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준대형급에 걸맞게 덩치를 키웠다. 전장 5,005mm, 전폭 1,900m, 전고 1,490~1,505mm, 휠베이스 2,900mm다. 전장이 그랜저보다 짧지만 휠베이스, 전폭, 전고는 샹징이 소폭 크다.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사진 출처 = ‘MIIT’

전기차, PHEV 제공 예정
사양별 스펙 살펴봤더니

바오준 샹징의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두 가지 선택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사양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53마력을 발휘한다. 내연차 겸용 플랫폼인 만큼 전기 모터는 전방에 탑재돼 앞바퀴를 굴리며, 최고 속도는 170km/h로 제한된다.

PHEV 사양은 최고 출력 141마력을 내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5kWh 용량의 LFP 배터리, 전기 모터의 조합을 갖췄다. 1회 완충 시 CLTC 기준 101km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를 자랑하며, 연비는 20.8km/L다. 실내에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대형 디스플레이, 대칭형 센터 콘솔 등 최신 요소들이 반영됐다.

사진 출처 = ‘바오준’
사진 출처 = ‘QCTT’

유력한 시작 가격대는?
국내 출시 바라는 반응도

바오준이 가성비로 승부하는 브랜드인 만큼 이번 신차의 가격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업계에서는 12만~15만 위안(약 2,405만~3,006만 원)의 시작 가격을 내다본다. 창안 치위안 A07, 립모터 C01 등 앞서 출시된 동급 모델의 가격대를 고려한 예상 범위라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디서 원가 절감을 했길래 저 가격이 가능한 거냐”. “하이브리드인데도 그랜저 가솔린 사양보다 저렴하네”. “중국차 특유의 색채가 여전히 있지만 예전처럼 격 떨어지는 디자인은 아니네”. “국내에서도 저런 가성비 차가 많이 나와야 할 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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