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가격 오르자
새로운 SUV가 떠오른다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풀체인지 모델 출시와 함께 가격을 크게 올리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쉐보레 트래버스가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의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 대비 487만 원이 오른 4,383만 원에서 시작하며, 풀옵션 기준으로는 1,300만 원 이상 인상된 7,160만 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쉐보레 트래버스는 시작 가격이 5,640만 원이며, 풀옵션 기준으로 6,615만 원으로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의 가격이 오르면서 트래버스의 가성비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더 크고 저렴한 SUV, 트래버스가 대안 될까?”
트래버스는 전장 5,235mm, 전폭 2,012mm, 전고 1,811mm의 크기를 자랑하는 준대형 SUV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805mm로, 수치상으로 트래버스가 더 크다. 소비자 입장에서 차체 크기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트래버스가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올 수 있다.
게다가 쉐보레는 한정으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쉐보레는 최근 풀체인지된 3세대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를 공개하며 고급 대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기존 모델 대비 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되었으며, 특히 프리미엄 트림인 하이컨트리는 더욱 고급스러운 요소들을 추가했다.
외관에서는 갈바노 크롬이 적용된 전면 그릴, 대형 공기흡입구가 포함된 범퍼, 22인치 크롬 휠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젯 블랙과 스카이 쿨 그레이 컬러 옵션이 추가됐으며,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3열 전동 폴딩 기능이 포함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성능 면에서도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강력한 스펙을 갖췄다. 2.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28마력을 발휘하며, 하이컨트리 트림 전용 업 레벨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모두 잡았다.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GM의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슈퍼 크루즈 핸즈프리 운전 보조 기능이 탑재돼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며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팰리세이드 vs 트래버스, 소비자 선택은?”
팰리세이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와 탄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반면 트래버스는 가격 대비 큰 차체와 강력한 엔진 성능,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추면서도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하이컨트리 트림이 국내 출시될 경우,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에서 가격과 성능을 고려할 때 트래버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팰리세이드 가격 인상으로 인해 트래버스와 같은 수입 SUV가 더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필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브랜드 신뢰성과 AS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팰리세이드가 유리할 수 있지만, 가성비와 강력한 성능, 넉넉한 공간을 원한다면 트래버스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팰리세이드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국내 대형 SUV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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