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넘어설 수 있겠는데” … 출시 임박한 신형 국산車, 성능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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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새 옷 갈아입은 투싼
실내는 AI가 제어한다
디젤은 떠나고 PHEV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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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투싼 / 출처 = 현대자동차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 한 장이 조용하던 SUV 시장에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 5세대 투싼이 부분 변경을 통한 세대교체를 예고하며 디자인과 성능, 기술 전반에 큰 변화를 담았다.

특히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최신 AI 시스템까지 더해진 모습은 차세대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넥쏘 닮은 외모, 랜드로버 떠오르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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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풀체인지 상상도 / 출처 = ‘뉴욕맘모스’

자동차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를 통해 공개된 상상도 속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훨씬 각지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

현대차의 새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이 적용된 외형은 단단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담았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랜드로버를 연상시킨다.

레트로 감성이 반영된 주간주행등과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얇은 가로형 하단 램프 등은 신형 아이오닉 6와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을 떠오르게 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날개 디자인이 사라진 게 아쉽다”고 반응했지만, 다수는 “이렇게 나오면 사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내는 ‘플레오스 OS + Gleo AI’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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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투싼 / 출처 = 현대자동차

외관 못지않게 내부도 파격적으로 바뀐다. 핵심은 완전 디지털화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투싼에 자체 차량 운영체제인 ‘플레오스 OS’를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16:9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제공되는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으로 설계됐고, 다양한 앱이 실행 가능한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 기능도 탑재된다.

여기에 음성 기반 AI 어시스턴트 ‘Gleo’까지 더해져 차량 제어가 한층 자연스러워진다. 차량 사용성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디젤은 퇴장, 친환경이 주인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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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풀체인지 상상도 / 출처 = ‘뉴욕맘모스’

이번 5세대 투싼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2.0 디젤 엔진은 사라지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심으로 라인업이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PHEV 모델은 전기만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며, 도심 주행 시 완전 무공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가 앞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겠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된다. 디자인, 실내 기술, 파워트레인 모든 면에서 ‘세대교체’를 예고한 투싼의 등장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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