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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몸집 키운, BMW X1

BMW코리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1’과 전기차 ‘뉴 iX1’을 국내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BMW X1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1’. BMW 제공BMW X1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1’. BMW 제공

BMW 뉴 X1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부터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판매된다. 전기차인 뉴 iX는 X1과 외관이 같다.

뉴 X1은 2세대 모델에 비해 길이 55㎜, 폭 15㎜가 커지면서 전장 4500㎜, 전폭 1835㎜, 높이 1640㎜(iX1은 1625㎜)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을 크게 넓혔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490∼540L이며, 2열을 접으면 1495∼1600L가 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조작 화면이 조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설치됐다.

X1은 휘발유, 경유 모델로 판매된다. 휘발유 모델의 복합 연비는 L당 11.7㎞이며 가격은 5870만 원이다. 경유 모델은 연비가 L당 14.6㎞에 가격은 5770만 원부터 시작된다. 휘발유 모델 기준으로 전작보다 약 790만 원 올랐다.

BMW X1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1’에 전기모터를 장착한 전기차 ‘뉴 iX1’. BMW 제공BMW X1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1’에 전기모터를 장착한 전기차 ‘뉴 iX1’. BMW 제공

iX1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310㎞에 전비는 1kWh(킬로와트시)당 4.2㎞다. 6710만 원부터 시작하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상한액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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