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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소형 EV2 박살 났는데”… 할리우드 여배우가 멀쩡히 걸어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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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드라이버, 기아 EV2 에어백

EV2 / 기아
미니 드라이버, 기아 EV2 에어백
EV2 / 기아

영국 아카데미 배우 미니 드라이버(56)가 프랑스 시골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기아 EV2의 안전 시스템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공개 증언해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프랑스 교차로에서의 충돌, 차체가 막았다

사고는 지난 8월 초 프랑스 시골 도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드라이버는 친구 벤 홈우드와 함께 기아 EV2를 타고 주행하던 중,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고속으로 진입한 상대 차량에 측면을 들이받히는 T-본(T-bone) 충돌을 당했다.

드라이버는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걸어 나온 것이 아니라 기어 나왔다”고 말할 만큼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다. 공개된 사고 사진에서 EV2의 전면부는 크게 찌그러졌지만, 탑승자 공간인 캐빈은 비교적 원형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드라이버는 현재 경추 부상으로 목 보호대를 착용 중이지만, 회복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니 드라이버, 기아 EV2 에어백
미니 드라이버 인스타그램

“360도 에어백이 내가 살아있는 이유”

드라이버가 특히 강조한 것은 EV2의 에어백 구성이었다. 그는 영상에서 “360도 에어백이 우리 목숨을 구했다”고 단언했다.

EV2에는 1차 충돌 후 차량이 무제어 상태로 재충돌하는 것을 막는 다중충돌방지 자동제어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이 시스템은 에어백 전개 이후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을 자동으로 제어해 2차 추돌 및 전복 위험을 최소화한다.

드라이버는 “이건 절대 자동차 광고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우리를 구해준 차를 칭찬하고 싶다”며 기아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별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는 “이름을 ‘기아 드라이버’로 바꾸겠다”는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미니 드라이버, 기아 EV2 에어백
미니 드라이버 인스타그램

기아 EV2, 유럽 보급형 EV 시장의 안전 기준을 바꾸나

EV2는 기아가 유럽 시장 전용으로 개발해 슬로바키아에서 생산하는 B-세그먼트 소형 전기 SUV다. 전장 약 4,060mm, 휠베이스 약 2,565mm로 르노 5보다는 약간 크고 르노 4보다는 작은 컴팩트 체급이다.

배터리는 42.2kWh LFP(WLTP 기준 최대 317km)와 61kWh NMC(WLTP 기준 최대 453km) 두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DC 급속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스탠다드 모델의 최고출력은 108kW(약 147마력), 0→100km/h 가속은 8.5초 수준이다. 유럽 출시가는 42.2kWh 기본 트림이 26,600유로, 롱레인지 ‘Air’ 트림은 약 32,688유로부터 시작한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EV2를 “보급형 가격에 성숙한 기술 패키지를 갖춘 모델”로 평가해 왔다.

한편 드라이버는 영화 「굿 윌 헌팅」(1997)에서 맷 데이먼의 상대역 스카일러를 연기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로,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5에도 출연한 바 있다.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그의 자발적 발언은 단순 목격담을 넘어 기아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신뢰 증언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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