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에 털린 한국” 정부, 너무 늦는 것 아니냐 난리!
웨이모 약 3천 대(2월), 포니AI 1,975대(6월 말), 위라이드 1,800대(7월 말)
국내는 수십 대 수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운행허가 차량은 2025년 말 91대
정부는 광주 200대 실증 뒤 전국 3천 대 확대를 추진하지만 확정된 상용 운행은 아님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다” 수천 대와 수십 대 사이의 간극

로보택시 뉴스를 볼 때마다 한국은 어디쯤 와 있는지 궁금해진다. 오늘 나온 분석 기사는 그 질문에 대수라는 가장 단순한 숫자로 답한다.
미국의 웨이모는 올해 2월 약 3천 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포니AI는 6월 말 1,975대, 위라이드는 7월 말 1,800대 수준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국내 자율주행차는 아직 수십 대 수준에 머물러 있고, 국내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공개한 운행허가 차량은 2025년 말 기준 91대다. 한국이 기술이 없어서라기보다 실제 도로에서 굴리는 차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 비교가 말하는 핵심이다.
■ 로보택시 운영 규모 비교와 정부 계획

숫자를 그대로 나열하면 격차가 크게 느껴지지만, 이 숫자들은 같은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 아니다. 비교할 때 주의할 점도 함께 알아야 한다.
■ 웨이모: 올해 2월 약 3천 대
■ 중국 업체: 포니AI 6월 말 1,975대, 위라이드 7월 말 1,800대
■ 국내: 자율주행차 수십 대 수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운행허가 차량 2025년 말 91대
■ 정부 계획: 광주에서 200대 실증 후 전국 3천 대 수준까지 확대 추진
수천 대가 실제 승객을 태우며 쌓는 도로 데이터는 시험도로나 실험실 데이터와는 다른 가치를 가진다. 사고가 날 때마다 기술과 규정을 고쳐 나가는 방식이 미국과 중국의 속도를 만든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 로보택시가 늘면 기존 택시 면허와 기사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지 논의 필요
▲ 정부가 3천 대를 투입해도 이용객이 없으면 실증에 그칠 가능성
▲ 운행 대수는 시기와 집계 기준이 달라 단순 성능 순위로 보면 안 됨
웨이모·포니AI·위라이드의 집계 기준이 서로 다르고 시점도 다르므로, 대수 비교를 곧바로 기술 순위로 읽으면 안 된다. 정부의 전국 3천 대 확대도 확정된 상용 운행 대수가 아니라 추진 계획이다.
“내가 타볼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격차가 일상에 남기는 질문

운전자와 승객의 입장에서 이 격차는 당장 내 일상의 문제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도로에서 달린 거리와 쌓인 데이터가 곧 기술의 성숙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대수는 미래의 이동 서비스 수준과 연결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규모 상용 운영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광주 실증이 어떤 결과를 내고, 이용객이 얼마나 생기느냐가 3천 대 확대 계획의 현실성을 가를 수 있다.
로보택시는 사고 책임, 택시 업계와의 관계, 보험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이런 논의는 대수가 늘어난 뒤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어서, 격차는 곧 준비 시간의 차이이기도 하다.
수천 대의 로보택시가 달리는 도시에서 당신은 기꺼이 첫 승객이 되시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