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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전년대비 성장…”신차효과 및 수출덕”


현대차 5월 34만 9194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

현대자동차가 2023년 5월 국내 6만 8,680대, 해외 28만 5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총 34만 9,19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8.4% 증가, 해외 판매는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만 8,68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1만 1,581대, 아이오닉 6 1,117대, 쏘나타 2,630대, 아반떼 6,599대 등 총 2만 1,927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553대, 싼타페 2,557대, 아이오닉 5 2,396대, 투싼 4,241대, 코나 2,522대, 캐스퍼 4,064대 등 총 2만 254대가 팔렸다.

포터는 8,061대, 스타리아는 3,56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43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417대, G80 4,813대, GV80 2,737대, GV70 2,615대 등 총 1만 2,428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7.7% 증가한 28만 514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디 올 뉴 코나 EV의 국내 판매를 개시한데 이어 아이오닉 6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 시장 역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높은 대기 수요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5월 26만 8593대 판매, 전년 대비 14.4% 증가

기아는 2023년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275대, 해외 21만 7,772대, 특수 54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6만 8,5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3% 증가, 해외는 15.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95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5,345대, 쏘렌토가 2만 909대로 뒤를 이었다.

5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5만 27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 6,06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 8,835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6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9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21만 7,77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9,7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553대, K3(포르테)가 1만 5,483대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특수는 국내에서 89대, 해외에서 457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5월 총 9860대 판매, 전년比 19.1% 증가

KG 모빌리티는 5월 내수 4809대, 수출 5051대를 포함 총 9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 수출 물량 증가 등 수출이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19.1%, 누계 대비 38.3%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2.5%, 누계 대비 40.8%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달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바 있으며, 1일부터는 소형 SUV 티볼리에 모던함과 강인한 스타일을 더하고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특히 수출은 토레스가 벨기에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1432대가 선적되는 등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지난해 10월(5336대) 이후 7개월 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6.1%, 누계 대비로도 34.7%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은 올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되며, 2월에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 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선적 물량 증가 등 수출이 7개월 만에 5000대를 돌파하며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출시에 맞춘 다양한 판매 전략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 5월 내수 4758대…수출 172.7% 증가

한국GM이 올 3월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로 지난달에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은 5월 내수 시장에서 475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대비 71.9%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세 덕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5월 한 달 동안 각각 3396대, 946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5월 88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319.0% 증가했다.

수출 역시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의 5월 수출은 3만5261대로, 전년대비 172.7%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가 총 2만24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2.8% 증가세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5,017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의 주요 수입 판매 모델인 볼트 EUV, 트래버스, 이쿼녹스의 5월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50.0% 증가를 기록,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에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며 트레일블레이저부터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UV 등 쉐보레 제품 전반이 상승 모멘텀을 띄고 있다” 며, “GM의 제품을 향한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5월 1만5154대 판매…전년比 76.4% 늘었지만 내수 부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5월 총 1만51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76.4% 늘어난 수치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5.1% 증가한 1만3376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1% 늘어난 1만1582대가 수출됐다. 지난 한달간 4월 미선적 물량에 컨테이너선을 활용한 추가 수출 물량까지 더해지면서다.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 중인 XM3는 누적 수출 2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의 급증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으로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컨테이너 당 3대의 XM3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1대 당 수출 물류비를 10%가량 절감했다”고 밝혔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지난해 대비 257.4% 증가한 1794대를 수출했다.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만1351대를 달성하며 15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부진이 계속됐다. 총 1778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월보다 52.3% 줄었다. 퀘스트 모델 135대를 포함해 중형 SUV QM6 827대, 중형 세단 SM6 174대를 판매했다. XM3는 총 777대에 그쳤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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