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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전년比 154% 늘어난 4만19대 판매… “브랜드가치 높이겠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4758대, 수출 3만5261대 등 총 4만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1만5700대) 동월 대비 154.9% 증가한 실적이며, 국내 판매와 수출이 동반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국내 판매는 71.9% 증가한 총 4758대로 집계됐다.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396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고, 트레일블레이저가 946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전기차 볼트 EUV는 88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319% 판매가 늘었다.

수출은 172.7% 증가해 총 3만5261대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GX가 해외 시장에서 강세다. 2만244대가 선적되면서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한편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기준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적인 출시에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며 트레일블레이저부터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UV 등 쉐보레 제품 전반이 상승 모멘텀을 띄고 있다. GM 제품을 향한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6월 한 달간 차종 별 일시불 구매 혜택과 콤보 할부 및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트래버스, 볼트 EUV, 콜로라도,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고, 차종에 따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만 원의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이 밖에도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종별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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