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준중형 SUV 티구안의 후속 모델을 올가을 공개하기 전 막바지 주행 테스트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각) 폭스바겐 티구안의 후속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공식 티저 이미지로 소개됐다. 티구안 후속은 완전히 위장된 외관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사용되는 아키텍처의 개선된 버전인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3세대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티저 이미지에서는 전기 SUV ID.4와 유사한 둥근 디자인이 적용된 외관을 살펴볼 수 있다. 후속은 현재 모델보다 32mm 늘어난 4551mm의 전장을 갖추고 높이는 5mm 증가하여 1640mm이다. 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939mm와 2681mm로 소개됐다.
적재공간은 기존보다 33리터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자와 조수석에는 9mm의 추가 여유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뒷좌석 또한 10mm의 여유 공간이 추가로 제공되며, 앞 좌석은 14 way 전동 시트로 마사지 및 통풍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내부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2.9인치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하고 보다 더 높은 옵션 등급으로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파이샷에서 포착된 티구안 후속의 내부에는 터치스크린이 더 이상 센터 콘솔에 통합되지 않은 대형 태블릿 형태로 구성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이 가솔린, 디젤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PHEV 모델은 출력이 201~268마력까지 다양하며 최대 120km의 전기 모드 1회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구성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의 개선으로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이 2033년까지 유럽에서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종료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티구안 후속 모델은 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마지막 세대일 가능성이 높다.
올가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티구안은 2024년 1분기에 유럽에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