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지난주 배터리 전기차 개발을 위하 샤오펑과의 협력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Leapmoto)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중국 미디어에 등장하고 있다. 아직은 소문 차원이지만 내용은 폭스바겐이 리프모터의 기술을 이용해 제타 브랜드의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카일리안(Cailian)을 비롯한 복수의 중국 미디어들은 폭스바겐의 제타 브랜드가 리프모터와 경제적인 전기차에 중점을 둔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합작 파트너 FAW가 샤이오펑에 이어 폭스바겐 제타 브랜드가 리프모터와 협력을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리프모터는 2015년에 설립되어 현재 T03 소형차, S01 쿠페 및 C11 SUV를 판매하고 있다.
협업 내용은 샤오펑과의 협업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바겐은 샤오평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는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샤오펑의 지분 5%를 7억 달러에 인수했다. 반면 리프모터와의 협업은 플랫폼 기술을 라이선스 형태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는 하드웨어는 우위에 있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약세를 보이는 폭스바겐에게는 필요한 전략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리프모터는 또 다른 해외 자동차회사에게 플랫폼 기술의 라이선스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측은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리프와의 협력이 성사된다면 폭스바겐은 중국 자동차 회사의 기술력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지능형 주행 분야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불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오펑과의 협력에 관해 언급할 때도 지적했듯이 폭스바겐은 최근 중국시장에서의 입지가 약해지고 있다. 올 1사분기 판매에서 중국 BYD 에 추월당했으며 니오와 샤오펑, 리 오토 등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다.
* 위 사진은 리프모터의 S01 쿠페
폭스바겐, 샤오펑에 이어 리프모터의 전기차 기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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