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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 세계 사업장 안전 주간 캠페인 전개… “안전은 최우선 가치”

제너럴모터스(GM)은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은 브랜드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이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진행한 캠페인이다.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GM한국사업장을 비롯해 각 국가별로 특성에 맞는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 진행 10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조하도록 했다.

GM한국사업장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전사 안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부평과 창원, 보령 등 전국 사업장 안전 진단과 현장 안전 점검, 임직원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사업장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심리 상담과 혈관 건강도 측정 및 분석, 손가락 사고 위험 인지 캠페인, 사업장 내 안전 확보를 위한 실천 혹은 혁신 제안을 선정하는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 등을 진행해 안전사고와 관련한 임직원 부상 방지에 중점을 뒀다.

이밖에 직원 스스로가 안전을 실천한 모습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안전 셀피 챌린지’, 가족과 함께 안전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 안전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파이야즈 칸(Faiyaz Khan) GM한국사업장 최고안전책임자(CSO, Chief Safety Officer)는 “임직원과 방문자, 협력업체 직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과감하고 대담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안전 캠페인을 통해 개개인 안전 의식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향상된 안전문화를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직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20여명 이상 글로벌 최고위 리더십으로 구성된 글로벌 안전리더십협의회(GSLC, Global Safety Leadership)를 구성한 바 있다. GM한국사업장 역시 CSO 주관 하에 최고위 리더십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위원회(Safety Review Board)를 운영 중이다. 작업장 내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필요한 교육과 안전 관리 및 감독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평소에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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