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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TL 출격…11년 만의 PC MMORPG에 ‘이목 집중’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AP신문 = 배두열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TL은 엔씨(NC)가 11년 만에 출시하는 신작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실제 자연처럼 시시각각 변화하고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 ▲7종의 무기 중 2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무기 조합’ ▲더욱 빠른 성장과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길드 커뮤니티’가 특징이다. 개발 과정에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자동사냥을 전면 제거하고, 소통을 위한 접점도 늘려가고 있다.

모든 이용자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에서 TL을 설치해 플레이할 수 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 16개 서버는 모두 마감됐으며, 20만 이상이 참여했다.

론칭 시점 총 서버 개수는 21개다. 엔씨는 사전 캐릭터 생성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신규 서버 5개(닉스, 위스프, 헤르피, 기간트리테, 솔리시움)를 열고, 기존 6개 서버(록시, 제니스, 레빌, 카자르, 라슬란, 톨랜드)의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드디어 많은 이용자분들에게 TL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TL만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엔씨는 TL 론칭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최초’, ‘최단’, ‘최고’의 여러 업적을 달성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솔리시움, 최초의 모험’ ▲매일 TL에 접속해 아이템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웰컴 드링크 출석부’ ▲프리미엄 PC방에서 TL을 즐기고, 플레이 시간에 따라 유용한 아이템과 경품 응모의 기회를 얻는 PC방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TL이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경우, 내년 750억원 수준의 국내 관련 매출을 올릴 걸로 기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오랜만에 출시되는 PC MMORPG 대작이고 낮아진 비즈니스 모델로 플레이 유저(사용자)가 예상외로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괜찮은 성과를 거둔다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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