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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의 첫 오디오 전용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 오디오 전용 블루투스 헤드폰은 69만9천원, Dyson.

‘다이슨 온트랙’ 오디오 전용 블루투스 헤드폰은 69만9천원, Dyson.

이미 음향기기 시장은 포화 상태이고, 이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다이슨이 제시한 무기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해 12월, 첫 헤드폰을 야심 차게 공개한 다이슨. 하지만 너무 앞서간 공기 청정 기능은 생각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오디오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내놓은, 다이슨의 각오가 담긴 ‘온트랙(OnTrac)’은 오디오 전용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전작보다 30% 가벼워진 무게와 다채로운 기능, 손쉬운 작동법, 단순한 디자인을 갖췄다. 헤드밴드에 탑재한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하루 평균 3시간 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고, 외부 소음과 반대되는 파형을 내어 소음을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기본 모드에서는 음악이 나오는 중에도 대화가 가능한 정도지만, 이어 캡 옆을 두 번 두드리면 이 기능이 활성화된다. 무엇보다 각각 일곱 가지 색상으로 이뤄진 이어 쿠션과 이어 캡을 통해 2000가지 이상의 색 조합으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까지 할 수 있다. 테크놀로지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설렘을 안고 이 감각적인 발돋움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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