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귀재, 티모시 샬라메가 또 한 번 색다른 모습으로 분했습니다.
전설적인 탁구 선수 마티 레이스만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마티 슈프림〉을 위해 순식간에 1950년대로 회귀한 건데요. 포마드로 매끈하게 빗어올린 헤어와 콧수염, 골드 컬러의 반테 안경, 슈트 차림이 위화감 없이 한데 어우러지네요. 그간 티모시가 꾸준히 선보여온 서정적인 소년 무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빈티지한 넥타이와 강렬한 레더 글러브는 물론, 셔츠와 니트 베스트로 완성한 그랜파코어 룩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티모시 샬라메! 브라운, 네이비 등 레트로한 컬러 팔레트도 누구보다 쿨하게 풀어내는군요.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커다란 라펠마저 특별해 보이는 건 티모시 효과 때문일까요?
올해 초에는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을 위해 20세기 대중음악의 전설, 밥 딜런으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죠. 변신의 귀재답게 밥 딜런의 시그너처 헤어와 거친 데님 진, 카우보이 부츠 그리고 반항적인 표정마저 고스란히 재현한 모습입니다.
빈티지한 뉴스보이 캡과 스웨이드 재킷에서 올가을 룩의 힌트를 얻어볼 수도 있겠네요. 28세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과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티모시, 그가 보여줄 변신의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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