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밀란 패션위크를 접수한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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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에 음악이 빠지면 섭섭하죠! 지난 3일 막을 내린 25-26 FW 밀란 패션위크에서 울려 퍼진 멋진 음악을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지친 퇴근길을 위한 완벽한 플레이리스트가 되어줄 거예요.

질 샌더
‘H.B.W’-사야 그레이(Saya Gray) / ‘Starfall’-세일럼(SALEM)

@sayagray

@sayagray

@s4lem

@s4lem

질샌더의 암흑 같던 쇼장을 밝혀준 음악, 궁금하셨죠? 오프닝을 장식한 곡은 사야 그레이‘H.B.W’입니다. ‘Heartbreak Wake’의 약자인 이 곡은 사야의 깊고 떨리는 목소리와 우아한 베이스가 어우러진 곡인데요. 다양한 미적 요소가 담긴 질 샌더 컬렉션의 디테일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반면 피날레에서는 또다른 곡이 쇼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는데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인 세일럼 ‘Starfall’이 관객들을 우주 공간으로 안내했죠. 먼저 플레이리스트에 두 곡 담아두세요!

엠포리오 아르마니
‘Pandora’- 세바 캄포스(Seba Campos) & 마리아 파파게오르기우(Maria Papageorgiou)

@sebacampos.musica

@sebacampos.musica

@wayurecords

@wayurecords

이번엔 몽환적인 남미의 세계로 빠지게 할 트랙입니다. DJ이자 프로듀서 세바 캄포스‘Pandora’ 입니다. 이번 엠포리오 아르마니 컬렉션에는 바로크 양식의 패턴과 다양한 소재들이 곳곳에 등장했는데요. 이러한 이국적인 조화에 마리아 파파게오르기우의 목소리가 힘을 보탰습니다. 만약 세바의 매력에 빠지셨다면, 인도풍의 멜로디와 악기 소리가 중독적인 곡 ‘Respiro’도 추천할게요.

베르사체
‘Static’-초크(Chalk)

@chalkband

@chalkband

@chalkband

@chalkband

베르사체가 픽한 밴드 음악, 상상만 해도 강렬하고 펑키한 사운드로 가득할 것 같지 않나요? 아일랜드 출신의 밴드 초크 ‘Static’입니다. 이 밴드는 팬데믹 상황에서 결성되어, 답답했던 자신들의 한을 내뿜는듯한 터지는 사운드가 인상적인데요. 듣는 사람까지 스트레스가 풀리는 초크만의 메탈릭한 사운드를 경험해 보세요!

디젤
센 스튜디오(Sen Studio)

@sen_studio

@sen_studio

@sen_studio

@sen_studio

영화, 전시, 그리고 패션쇼까지. 현시점 가장 바쁜 아티스트 아닐까요? 센얀 얀센이 이끄는 센 스튜디오는 디젤의 글렌 마르텐스이 와이 프로젝트를 디자인하던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는데요. 이번 컬렉션에서는 오락실을 연상시키는 통통 튀는 사운드에 우아한 클래식 선율이 더한 매력적인 사운드를 선보였습니다. 감도 높은 음악 취향을 가진 센얀. 디젤의 2025 F/W 쇼와 감상해 볼까요?

돌체앤가바나
‘Chant (Pearson Sound Edit)’-올라(Or:la) / ‘F.U. (feat. Erykah Badu)’-제이미 엑스엑스(Jamie xx) / ‘Yeah Yeah (D Ramirez Vocal Club Mix)’-보디록스(Bodyrox)

@orla_cd

@orla_cd

@jamie___xx

@jamie___xx

‘COOL GIRLS’를 춤추게 한 돌체앤가바나의 트랙도 살펴보시죠. 밴드 모네스킨의 베이시스트이자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리아 데 안젤리스는 패션에도 민감한 완벽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인데요. 록스타 빅토리아의 디제잉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쇼가 열린 실제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 보일러룸으로 떠나고 싶은 경쾌한 테크노 스타일은, 발끝부터 리듬을 타게 만드는데요. 돌체앤가바나 쇼를 클럽으로 바꿔놓은 이 트랙들, 지금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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