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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도미니크 화이트 올해 수상자 선정!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화이트채플 관장인 길레인 타와드로스(Gilane Tawadros)와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사진제공=막스마라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화이트채플 관장인 길레인 타와드로스(Gilane Tawadros)와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사진제공=막스마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브랜드 막스마라와 화이트채플 갤러리, 콜레치오네 마라모티가 공동 주최하는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ax Mara Art Prize for Women) 제9회 수상자로 조각가이자 설치 예술가인 영국 출생 1993년생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 이하 도미니크)가 선정됐다.

2005년부터 이어져 온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MAP)은 여성 예술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매 격년으로 아트 포럼(Art Forum)을 열어 시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제 9회 수상자는 지난 3월 28일 화이트채플 갤러리 관장 길레인 타와드로스(Gilane Tawadros)와 막스마라 패션 그룹의 루이지 마라모티(Luigi Maramotti) 회장이 공동 주최한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특별 시상식 행사에서 발표됐다.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사상 최연소 수상자인 도미니크는 프랑스 마르세유와 영국 에식스를 오가며 작업하는 조각가이자 설치 예술가이다.

제 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MAP) 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사진제공=막스마라
제 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MMAP) 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도미니크 화이트(Dominique White)/사진제공=막스마라

그녀는 ‘블랙니스(Blackness)’를 위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특히 블랙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해상 신화와 함께 흑인 주체성(Black Subjectivity), 아프리카 비관주의(Afro-pessimism) 및 아래로부터의 하이드라키(Hydrarchy, 개인이 물을 통해 육지에서 권력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해체하거나 전복시키는) 이론을 엮은 작품을 선보였다.

제9회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수상작으로 선정된 도미니크의 ‘데드웨이트(Deadweight)’는 선박이 가라앉지 않고 실을 수 있는 무게의 한계를 말하는 해양 전문 용어인 ‘재화중량톤수(Deadweight Tonnage)’에 착안해 시작됐다.

도미니크는 2023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 수상자로서 그녀의 수상작을 세계를 알리고 발전시키기에 최적화된 이탈리아의 맞춤형 레지던시에 6개월간 머무르며, 연구와 발전을 통해 내러티브와 문화적 층위를 더해, 프로젝트에서 그녀만의 예술적, 정치적 주제를 심화할 계획이다.

완성된 작품은 2024년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열리는 주요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Reggio Emilia)에 위치한 콜레치오네 마라모티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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