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잇스타일 / 오혜인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진 4월, 겨울옷은 완전히 정리했고 봄 스타일링을 완성해야 할 때! 스타일 변화를 줄 때 가장 쉬운 것은 운동화를 바꾸는 것이다. 운동화는 어떤 패션에도 조화롭게 매치할 수 있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일상과 여행은 물론 다양한 운동까지 아우를 수 있어 시간, 장소, 상황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즐겨 신는 아이템이다. 봄맞이 새로운 운동화 장만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가장 핫한 운동화 3가지를 만나보자.
1. 살로몬
요즘 가장 핫한 운동화를 고르라면 살로몬을 빼놓을 수 없다. 살로몬은 고프코어 룩을 완성하는 잇 아이템으로 1947년부터 아웃도어를 외치며 트레킹화를 만들어온 브랜드답게 방수가 뛰어나다. 또한 오래 걸어도 발의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는 내마모성 메시 소재와 닳지 않는 아웃솔로 매우 유용한 기능화가 되어줄 것이다. 벨라 하디드를 비롯해 국내 셀럽들도 살로몬 운동화를 신고 다채로운 데일리룩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 아디다스 삼바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해 화제를 모은 아디다스 삼바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해 만들었다. 처음에는 선수들이 겨울철 딱딱하게 얼어붙은 땅에서도 평소와 다름없는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축구화였다는 사실! 발매 당시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수십 년 동안 축구 문화의 상징으로 추앙받았지만 이제는 패션계의 사랑을 듬뿍 받는 중이라고. 인기가 시들해지나 싶었더니 여전히 높은 리셀가를 자랑하는 삼바, 올 봄에는 아디다스 삼바 어떤가?
3. 아식스
마라톤화, 배구화, 야구화 등 스포츠 전문 신발을 생산하며 ‘체대생이 신는 신발’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아식스 운동화가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아식스가 최근들어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여간 건 2018년 불가리아 태생의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부터이다.
디자이너 키코는 메시와 인조가죽을 사용하고 경량 미드솔 플라이트 폼을 아식스 운동화에 적용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이후 아식스는 키코를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로 영입했고 ‘젤 카야노’, ‘젤 님버스’, ‘젤 소노마’, ‘젤 1130’ 등의 4가지 콜렉션을 선보였다. 힙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아식스 운동화는 하나쯤 소장하고 있어야 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