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명 중 여덟 “장바구니 물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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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집밥 먹는다”, 외식보다 세배 이상 많다
장보기 주 1회 이상(81.9%), 대형마트 매장(55.9%)에서 한다
회당 평균 4만4700원 가량을 지출

롯데멤버스가 최근 발간한 ‘내일, 우리는’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장바구니 물가 수준에 대해 응답자 85.9%가 비싸다(‘비싼 편이다’ 55.1%, ‘매우 비싸다’ 30.8%)고 답했다.

이에 따라 엔데믹 이후에도 ‘외식(16.8%)’보다 직접 식료품이나 간편식을 구입해 ‘집밥(45.9%)’을 해먹는 이들이 세 배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대비 올해 식품 소비 지출액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에서 지난 9월 8일부터 20일까지 20~60대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및 장보기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41.1%(약간 증가 35.4%, 매우 증가 5.7%)가 지난해보다 식료품 구매 지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식비 지출 설문 결과 [제공:롯데멤버스 라임]
식비 지출 설문 결과 [제공:롯데멤버스 라임]

식료품 구매 지출에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47.4%, 줄었다는 응답은 11.5%(약간 감소 10.1%, 매우 감소 1.4%)였다.

식료품 구매, 즉 장보기뿐 아니라 외식비(31.6%)와 간편식 구매(30.4%) 지출도 늘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난해보다 지출이 줄었다는 응답은 각 25.9%, 19.3%였다.

식품 소비 지출액 변화의 이유로는 ‘물가 변화’를 꼽은 응답자가 40.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식생활 구성 변화(12.0%)’, 코로나19 등 ‘사회환경 변화(10.8%)’, 출산, 재택, 출근 등 ‘생활패턴 변화(10.8%)’, ‘식생활 수준 변화(10.1%)’, ‘가구원당 식품 소비량 변화(7.9%)’, ‘가구원 수 변화(7.0%)’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끼니별 식사 준비 방식으로는 아침(49.4%)부터 아침 겸 점심(37.6%), 점심(30.4%), 점심 겸 저녁(35.0%), 저녁(54.5%) 식사까지 모두 ‘직접 요리’해 먹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식료품 구매 빈도 그래프 [제공: 롯데멤버스 라임]
식료품 구매 빈도 그래프 [제공: 롯데멤버스 라임]

직접 요리 대신, 간편식을 조리/가열해 먹거나 즉석/편의식품을 바로 취식한다는 응답률은 아침(각 21.3%, 23.9%)과 아점(각 24.4%, 20.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간편식 조리/가열’ 응답률은 점심(18.7%), 점저(19.3%), 저녁(15.2%) 식사 준비 방식에서도 높은 편이었다.

‘외식(구내식당/급식 이용 포함)’ 응답자는 다른 끼니보다 점심(25.7%)에 많았다. ‘배달(0.8~8.6%)’과 ‘포장(1.7~6.8%)’ 응답률은 낮은 편이었으며, 주로 점저(각 8.6%, 6.8%)와 저녁(각 6.4%, 4.1%) 식사 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집밥 선호 경향이 뚜렷해진 만큼, 장보기 역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중요한 일과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 7000명 중 92.2%가 식료품 구매에 자신이 관여한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 주 1회 이상 장을 본다는 응답자가 81.9%(거의 매일 8.1%, 주 3~4회 23.0%, 주 1~2회 50.8%)에 달했다. ‘월 2~3회’ 응답률은 15.4%, ‘월 1회 이하’ 응답률은 2.8%에 그쳤다.

식료품 구매처 [제공:롯데멤버스 라임]
식료품 구매처 [제공:롯데멤버스 라임]

한 번 장을 볼 때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4만4700원 정도였으며, 식품 구매 시 주로 이용하는 유통채널(중복응답)은 대형마트 매장(55.9%)을 1순위로 꼽았다.

그 다음 동네 마트/슈퍼마켓(40.2%), 대형마트 온라인몰(25.6%), 오픈마켓(24.8%), 소셜커머스(22.8%), 시장(20.6%), 브랜드 슈퍼마켓(19.3%), 창고형 할인점(19.0%), 편의점(11.7%), 신선식품 전문 온라인몰(10.3%)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식품 구매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으로는 매장 판촉행사(41.4%), 지인 추천(40.4%), 매장 진열(37.3%) 등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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