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위시플러스로 북미·유럽에 K브랜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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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큐텐은 국내 브랜드의 북미,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위시플러스 모바일앱 이미지. [사진=큐텐]

큐텐은 이달 초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허브 플랫폼으로 ‘위시플러스(Wish+)’를 열고, 국내 브랜드 및 제조사의 온라인 해외 진출 통로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

위시플러스 론칭은 큐텐과 위시 간 플랫폼 통합 차원에서 이뤄졌다. 큐텐은 기존 글로벌 고객 대상의 웹사이트인 큐텐닷컴의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해 위시와의 웹 통합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위시플러스만의 단독 모바일 앱 또한 내놨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생태계를 운영하던 큐텐은 북미·유럽 기반의 위시와의 결합으로 전 세계 파급력을 갖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위시는 안드로이드 앱 기준으로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플랫폼으로 200여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위시는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전자상거래 앱이었으며, 판매량 기준으로 2019년 미국 3위 플랫폼으로 이름 올린 바 있다. 또 한때 183억달러(약 25조원)의 시장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 사업기반을 확장한 큐텐은 K브랜드 상품을 위시플러스의 대표상품으로 삼아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 상품을 주력으로 삼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가 아직 없는 만큼 위시플러스는 K뷰티, K푸드, K패션 등의 해외 수출에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큐텐은 위시플러스가 북미와 유럽에서 K상품의 핵심 구매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 내 2040세대 및 중산층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2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내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 수요가 있지만 적합한 온라인 채널이 없다는 점도 동남아와 인도를 비롯 아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큐텐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대표적 예로 한국유학생들과 교민들은 필요한 대다수의 한국 상품을 위시플러스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큐텐 측은 “위시플러스는 큐텐의 아시아 상품 네트워크와 위시의 글로벌 고객 기반을 뼈대로 전 세계 각 지역의 상품이 다방향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K상품의 가장 쉬운 구매처이자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최적화된 판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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