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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모빌리티, 22년 아기유니콘 1등에 이어 24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

네이처모빌리티, 22년 아기유니콘 1등에 이어 24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
네이처모빌리티, 22년 아기유니콘 1등에 이어 24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65개를 중심으로 아기유니콘사 50개, 예비유니콘 15개 사를 각각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보조금과 특별보증 등의 자금 조달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019년 시작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아기유니콘 250개 사, 예비유니콘 111개 사를 배출했다. 올해 모집에서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199개 기업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는 107개 기업이 신청해 각각 약 4대 1,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비유니콘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상위 30% 기업에게는 보증한도를 30%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하여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IR을 지원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하여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으로, 예비유니콘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처모빌리티는 2018년 제주에 설립된 글로벌 MaaS 플랫폼 ‘찜카’ 운영사로, 공급사로부터 확보한 렌터카, 항공, 택시, 버스 등 다종의 모빌리티를 카카오모빌리티,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등 판매플랫폼과 OTA(온라인여행사)에 판매하여 연평균 150%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모빌리티 공급사들에게 실시간 재고관리와 운영비 절감이 가능한 무인배∙반차 기능이 적용된 ERP 시스템을 제공하여 공급망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동시에 API 또는 Ifram 연동을 통해 다양한 판매 플랫폼에 재판매하고, AI가격예측시스템, AI여행플래너, ‘오픈마켓상품 자동등록 시스템’, ‘혼합 길찾기 검색엔진’ 등 모빌리티 판매 차별화 기술을 적용하여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국내 여행객의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업체와 제휴하여 서비스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는 동시에 거점 국가인 괌과 미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스마트박스를 인수했다. 특히 제주와 유사한 섬 구조를 가진 일본, 괌, 하와이, 푸켓 등과 한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등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우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단순하다. 글로벌 공급사와 제휴하여 해당 업체의 미국과 유럽 공급망을 국내에 판매하고, 회사가 구축한 동아시아 공급망을 글로벌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교차여행수요가 많은 거점 지역에 법인 설립 및 자회사 인수를 통해 한국 공급망을 현지 판매망에, 현지 공급망을 한국 판매망에 크로스 판매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렌터카 외에 상대적으로 매출이 특정 시즌에 집중되지 않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런칭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기차, 국내항공 외에 글로벌GDS를 통해 2024년에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면허가 없는 10대와 낯선 여행지에서의 운전이 어려운 여성/시니어 고객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투어택시’를 외국인용으로 확대 개발하여 일본 자회사와 사업 시너지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2023년 200개 이상 제휴한 내륙 렌터카 공급사를 활용하여 여행용 렌터카 외에 월 단위의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처모빌리티는 ‘가격 검색을 통한 모빌리티 예약 서비스’ 외에 AI 여행 플래너를 통한 판매 차별화도 목표하고 있으며, 2023년 베타로 런칭한 AI 여행 플래너를 올해 ‘찜카’ 플랫폼에 임베딩하여 한 앱에서 사용자가 여행 계획을 짠 후 바로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예약·취소·변경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회사의 이주상 대표는 2023년 인수한 일본 스마트박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예비유니콘 특별 보증을 통해 일본처럼 한국과 교차 여행 수요가 높은 괌 또는 베트남 등의 공급망 또는 여행사 중 크로스 판매를 통한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를 인수하여 글로벌 확장 속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처모빌리티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에 대전 1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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