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전체 직원의 직원의 3∼5%를 감축키로 했다.
지난해 9월 감원을 실시한데 이어 불과 6개월 만에 추가 감원에 나서기로 한 것. 이번 감원은 올해 봄에 진행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연례 성과 검토 과정에서 전체 직원의 3∼5%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골드만삭스 전체 직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총 4만6500명으로, 이번 감원 조치로 1395명 이상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다양한 성과 지표에 기반해 매년 직원의 2∼7%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고 범위는 시장 환경이나 회사의 재무 전망에 따라 수년간 변동을 거듭했다.
2023년에는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발을 빼기 시작하면서 여러 차례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감원 조치는) 인력 감축은 비용을 억제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기 위한 통상적이고 연례적인 인재 관리 프로세스의 일부”라며 더 이상 언급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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