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플레이스테이션과 손잡고 북미 MZ세대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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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게임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북미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웹툰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웹툰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23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북미 소재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2일(현지시간)부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 이용자에게는 네이버웹툰의 영어 플랫폼인 웹툰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 웹툰 월정액 이용자와 ‘전지적 독자 시점’, ‘배드 본 블러드’를 구독자들은 플레이스테이션 유료 구독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 이용자는 웹툰을 접하고 웹툰을 읽던 독자는 자연스럽게 게임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국내 2450만명, 일본 2210만명, 그 외 국가에서는 1억1670만명의 월 이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MZ세대 중심의 충성도 높은 독자층이 많아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웹툰 엔터는 게임 업계와의 협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웹툰 엔터는 지난 1월 일본 게임사 캡콤과의 협업을 통해 ‘몬스터헌터 와일즈’ 세계관을 웹툰으로 재해석하는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듀오링고, 디스코드 등 북미에서 영향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들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네이버웹툰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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