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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랙터·백신 같은 긍정적 혁신될 것” 월가 황제의 AI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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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AP/뉴시스]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AP/뉴시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경제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시 한 번 “복합적이지만 결국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Sunday Morning Futures)’ 인터뷰에서 최근 기업들이 채용에 신중해지는 분위기는 인정하면서도, 그 배경에 AI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내년 안에 AI 때문에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보지도 않는다고 했다.

다이먼은 “대부분의 경우 AI는 인류에게 훌륭한 일을 해줄 것”이라며 “트랙터, 비료, 백신이 그랬던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우리가 지금보다 덜 일하면서도 훌륭한 삶을 누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역사상 다른 혁신이 그랬던 것처럼, AI 역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AI가 결국 일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기존 경고도 반복했다. 대신 사람들은 비판적 사고, 감성 지능, 소통 능력처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량”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AI 도입 속도가 너무 빨라 노동자들이 새 역할에 적응할 시간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완충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 사회 전체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무역 변화로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한 도시 전체가 타격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그때 전직 지원을 더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재교육, 거주 이전 지원, 소득 보전, 조기 은퇴 같은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AI가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건설, 광케이블·전선 등 설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다이먼의 이번 발언은 최근 이어지는 AI 관련 코멘트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향후 20~40년 안에 선진국들이 주 3.5일 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데 AI가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 글 Jason Ma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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