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DNA’ 담은 글로벌 ETF, 2025년 평균 수익률 28%…S&P500·나스닥100 웃돌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1/CP-2024-0163/image-bc55b453-9d2b-4e4b-acf1-5b0bff23f38b.jpeg)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자사 ETF의 2025년 평균 수익률이 27.9%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ETF 가운데, 상장 후 1년 이상 경과한 605개 상품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각 상품의 국가별 통화 기준 연간 총수익률(TR)을 평균한 결과로, 같은 기간 S&P500(TR 기준 18.1%)과 나스닥100(TR 기준 21.2%)을 모두 상회했다. 이 가운데 연간 수익률 100%를 넘긴 상품은 총 25종에 달했다.
지난해 수익률 상위권에는 금·은 등 원자재 관련 ETF가 다수 포진했다. 금 탐사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Gold Explorers(GOEX US)는 186.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은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Silver Miners UCITS(SILV LN)는 184.9%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TIGER ETF의 국내 주식형 상품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TIGER K방산&우주(463250)를 포함한 9개 상품이 연간 수익률 100%를 넘겼다. 국내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200(102110)은 낮은 보수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94.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최대 순자산을 보유한 TIGER 반도체TOP10(396500)은 121.1%의 성과를 냈다.
높은 수익률은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Global X Defense Tech(SHLD US)는 지난해 75.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ITA US·48.7%)와 Invesco Aerospace & Defense(PPA US·37%)를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만 35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순자산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AI 단일 테마 상품인 Global X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AIQ US)는 32.4%의 수익률과 함께 36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홍콩 대표 인컴형 상품인 Global X HSCEI Covered Call Active(3416 HK) 역시 18.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발굴·확대하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이 지난해 차별화된 상품으로 킬러 프로덕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더욱 박차를 가했다.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ETF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각 지역 ETF 전문가들이 협업해 투자자 수요와 산업 성장성을 반영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특정 지역에서 개발한 지수를 다른 지역에 현지화해 확장 출시하는 전략도 병행 중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는 “미래에셋은 차별화된 상품 제공을 최우선으로 두는 성장 전략을 지속해 왔다”라며, “이번 성과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상품 경쟁력이 실제 수익률과 자금유입으로 입증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킬러 프로덕트의 발굴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