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5% ‘수산물 좋아해’…日 오염수 방류에 “국민 불안 불식할 적극 홍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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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위 블루푸드 소비자 인식도 조사 결과

이투데이DB지난달 1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수산물을 좋아하지만, 섭취나 구매 시 신선도나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이 우려된다. 이에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엠브레인리서치를 통해 6월 5~23일 만 19세 이상 성인 2000명에게 ‘블루푸드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소비자들의 수산물에 대한 호감도는 7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푸드란 바다에서 잡거나 기른 물고기, 조개류, 해조류 등의 수산물과 이를 이용해 만든 식품을 통칭하는 용어로 국제연합(UN)은 높은 영양학적 가치와 낮은 탄소배출량 등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식품 생산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유년기 시절 어촌거주 경험이나 수산물 식생활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 수산물을 좋아한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중이 높아 평소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수산물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비자들은 수산물 섭취·구매 시 신선도(61%), 안전성(22.7%)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산특위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부에서 해역 방사성 조사, 수산물 방사능 검사, 유통이력관리품목 및 원산지표시수산물 확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국민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소 섭취하는 수산물은 해조류(68.3%), 어류(64.1$), 연체동물류(58.2%), 갑각류(50.6%), 패류(48.7%), 기타수산동물(39%) 순이었다.

블루푸드 용어를 통해 소비자의 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끌어낼 필요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루푸드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는 응답이 많았으나(71.4%), 막상 블루푸드 개념을 접했을 때 소비자들은 ‘위생·안전’, ‘친환경’, ‘지속가능성’ 등의 긍정적인 키워드를 순서대로 떠올렸다.

그 간 농어업위는 블루푸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으며, 5월 2일에는 ‘블루푸드의 건강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수산자원 조성에서부터 소비・수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미래수산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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