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달 말 블랙핑크 첫 콘서트 앞두고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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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하노이 콘서트 포스터[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베트남에서 콘서트를 한다!’ 블랙핑크의 첫 공연을 앞두고 베트남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일 메콩 아세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하노이시 문화체육청이 블랙핑크 공연 허가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이달 29, 30일 양일 간 하노이 미딩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노이 문화체육청 팜 티 미 호아 부청장에 따르면 관련 부서에서 절차를 확인했으며 접수받은 서류는 인민위원회 측에 검토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연 주최측은 또한 화재 예방, 보안 관련 서약서도 제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아 부청장은 “문화체육청이 인민위원회와 협의하여 의료, 경찰, 남뜨리엠군(개최 구역) 등에 2일간 미딩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위해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며 “현재 공연과 관련된 모든 준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청은 블랙핑크의 음악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예술공연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6일 한국 최고 음악그룹인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콘서트를 위해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전격 공개했다. 블랙핑크가 베트남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미딩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 행사에 대해 하노이 문화체육청장은 베트남을 찾는 블랙핑크를 환영한다며 하노이시 젊은이들과 K-pop 팬들의 열망을 충족시켜 양국민 간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장은 또한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으며 훌륭한 성과를 이룬 배경에서 이번 행사는 문화 행사이자 인적 외교”라고 강조했다.

블랙핑크의 베트남 첫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베트남 팬 커뮤니티는 흥분의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티켓 비용이나 구매, 항공권 예매 등은 물론 응원봉 구매를 위해 벌써부터 떠들썩하다. 

블랙핑크 응원 도구인 ‘핑크 해머’ 응원봉이 현재 모든 전자 상거래 채널을 뒤덮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핑크 해머 응원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개당 85만~100만동(약 4만7000원~5만5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최대 130만동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하노이에서 온라인으로 핑크 해머를 판매 중인 응우옌 티 마이 씨는 블랙핑크가 본핑크 월드투어를 시작한 지난해 말부터 응원봉을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동남아에서 공연을 할 때 매출이 급증한다고 밝혔다. 마이씨는 약 300개에 가까운 핑크 해머 응원봉을 주문 받았으며 일부 고객은 한번에 3-4개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프엉 링 씨는 1개에 90만동 가까운 가격에 블랙핑크 응원봉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시간 동안 약 100개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링 씨는 응원봉이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본핑크 콘서트 티켓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판매 역시 7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블랙핑크 팬들 사이에서 핑크해머 응원봉 구매가 뜨겁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기 거래도 급증하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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