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숄츠 총리 “하이킹 간다면 마크롱과…푸틴과는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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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서 악수하는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나토 정상회의서 악수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친교를 다지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의중을 밝혔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는 함께 하이킹을 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dpa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함께 하이킹을 떠날만한 국가 정상 명단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외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저녁 오스트리아에 인접한 알프스산맥 주변 알고이 지역의 퓌센에서 열린 한 시민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참석자로부터 7일간 함께 산간 지역 오두막에서 지내며 하이킹할 정상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2일현지시간 파리 금융협정 정상회의 만찬에 참석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환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2일(현지시간) ‘파리 금융협정 정상회의’ 만찬에 참석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환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숄츠 총리는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도 따라오려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운동 측면에서 잘 따라올 사람”이며 ‘하이킹 멤버’ 안에 넣었다.

그는 이외에도 함께 하이킹을 떠나기에 “꽤 괜찮은 사람들”이 몇몇 더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금은 같이 하이킹을 가지 않을 국가 원수로 그는 “푸틴”을 꼽았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15일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기도 했지만, 이번 하이킹 동반에서는 뺐다. 그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러시아와 계속 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한편 지난해 알고이 지역에서 부인과 하이킹 하며 여름 휴가를 보낸 숄츠 총리는 올해는 “우호적인 유럽 국가들”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가 정확히 어디서 여름 휴가를 보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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