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산 2.2%↑, 30개월만 최대… 반도체 플러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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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4.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월 전(全)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3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반도체가 증가세로 돌아선 덕분이다.

소매판매(-0.3%)는 승용차 판매가 부진하면서 두 달 연속 줄었고 설비투자(3.6%)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p) 하락하면서 경기 흐름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2.1로 전월보다 2.2% 상승했다. 생산은 전월(-0.8%) 하락세에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증가폭은 2021년 3월(2.3%) 이후 최대다.

생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공업(5.5%)에서 크게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2020년 6월(6.4%) 이래 38개월 만에 최대폭 늘었다.

세부적으로 전자부품(-3.8%) 등에서는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13.4%), 기계장비(9.7%) 등에서 늘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8.3% 뛰었다. 반도체 생산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증가한 것은 13개월 만이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정보통신(-1.1%) 등에서 줄었지만 예술·스포츠·여가(6.2%), 숙박·음식점(3.0%) 등에서는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다소 부진한 흐름이다. 8월 전월 대비 0.3% 줄어들며 7월(-3.3%)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1.1%),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줄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3.1%),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6%)에서 모두 늘어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2022년 8월( 8.9%) 이후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건설기성은 토목(13.8%), 건축(1.8%)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보합이다. 지난 5월부터 이어 왔던 상승세가 멈춰섰다.

김 심의관은 “광공업 생산 및 반도체 기계 장비 증가 등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소매 판매는 수입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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