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 수요 노렸다…명품 업계 가격 ‘줄인상’

119

연말을 앞두고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줄인상에 나섰다. 선물 수요가 몰리는 연말, 연시에 가격을 인상해 확실한 특수를 누리겠다는 복안이다.

1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명품 시계 브랜드 IWC는 다음 달부터 마크 시리즈와 포르토피노 국내 가격을 4~5%가량 인상한다. 마크시리즈는 4%, 포르토피노는 5% 가격이 인상된다. 마크 시리즈와 포르토피노는 IWC 제품 가운데 비교적 가격대가 낮아 입문 라인으로 꼽힌다. 마크시리즈의 기본 모델 가격은 730만원에서 760만원으로, 포르토피노의 기본 모델 가격은 67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도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내달 초 사이 제품 가격을 평균 25~66% 인상할 예정이다. 리치몬트 그룹에 속한 프랑스 시계·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는 내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최대 18% 인상한다. 올해 까르띠에가 가격을 인상한 건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6일엔 대표 명품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국내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티파니앤코는 앞서 2월과 6월에 가격을 인상했는데, 지난달 한 차례 더 가격을 올렸다.

매년 두 차례 이상 가격을 올리는 샤넬의 가격 인상 소식도 유력하다. 샤넬은 지난 2월과 5월에 두 차례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에 걸쳐 주요 제품 가격을 3~17%가량 인상한 바 있다. 샤넬은 이달 호주, 일본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클래식 핸드백의 가격을 인상한 만큼 조만간 국내에서도 가격을 올릴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이밖에 LVMH그룹의 루이비통 향수 ‘르 주르 스레브’도 최근 100㎖당 가격을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약 10%가량 인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