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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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전경. /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한국은행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긴축 기조 유지 필요성을 일관되게 피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국은행은 2일 오전 이상형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가 동결됐다. 정책결정문 및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비둘기파(dovish)적으로 해석되고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 등에도 영향받으면서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다.

최근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경제주체의 활동 제약 요인 및 정책금리 결정시 고려요인으로 제시되면서 정책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상형 부총재보는 “이번 FOMC회의에서 최근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여건 긴축이 고려요인으로 제시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된 측면이 있으나,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긴축기조 유지 필요성을 일관되게 피력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보는 “향후 주요국의 물가·경기 흐름 및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상황 등 불확실성 요인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하여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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