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줄인다… 천일염 가격 1/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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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천일염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천일염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산물 장바구니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다. 해양수산부가 2일 천일염 등 김장재료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 정부 비축물량 방출, 할인행사, 할당관세 시행 등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한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이다.

해수부는 먼저 김장 주재료 중 하나인 천일염 가격을 작년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1만 톤(t)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소비자 직판처인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국산 정부비축 천일염 최대 5000t을 우선 공급한다. 10㎏ 기준 현재 시중가격(약 3만원)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 직판처 외에 김치 제조업체 등에도 일정 물량을 공급(B2B 공개입찰)할 예정이다. 국산 비축 물량 외에도 수입산 천일염 5000t을 확보해 안전성‧품질검사를 마친 후 필요한 수요처에 즉각 공급한다.

오는 11월 26일까지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코리아수산페스타’를 개최한다.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매할 때 최대 60%까지 할인(정부지원 할인율 30%)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장재료인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을 비롯해 대중성 어종인 명태·고등어·오징어·참조기와 양식 수산물 등 모든 국내산 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전국 14개 마트(1766개 점포)와 24개 온라인 쇼핑몰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할인 기간과 품목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전국 30개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상시 진행 중이다. 구매액 최대 40%를 1인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하는 행사다.

또한 비플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20% 선 할인한 금액으로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을 매주 목요일에 발행하고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난 10월 16일부터 사용처를 전통시장 외부에 있는 수산물 도·소매점으로 확대했다.

오는 11월 6일부터는 고등어 1만t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한다. 기존 10%이던 관세는 무관세가 된다. 시행 이후 소비자 선호가 높은 중‧대형어(300~600g) 공급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천일염을 낮은 가격에 공급해 서민 김장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고등어 무관세 등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 연말까지 먹거리 가격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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