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딸’ 절친들의 유쾌한 우정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152835ee-e3f1-49dd-9bd6-89ea459bb4e0.gif)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22f890d9-1ca8-4010-a3bf-f247c96af1d1.png)
건륭제 통치 시절인 18세기 청나라 황실을 배경으로 황실의 권력 다툼, 사랑, 음모 등을 그린 드라마 ‘황제의 딸’. 대만의 유명작가인 경요가 극본을 맡은 작품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도 방영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6b9153b4-eb6f-4652-a7b4-c29c8085ff9e.png)
해당 작으로 제비/환주공주 역할을 맡은 조미는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으며 자미/명주공주 역할의 임심여, 오왕자/영기 역할의 소유붕을 비롯해 공주들의 시중인 금쇄 역할의 판빙빙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33c2113d-a8bd-41d3-ac2c-9427d226cd32.png)
특히나 조미와 임심여, 소유붕은 경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안개비연가’에도 함께 출연하며 그 우정을 이어 나갔고, 워낙 오랜 기간 작품에 출연하다 보니 중국을 대표하는 절친들로 등극하게 된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8c352df2-3f66-4476-a63f-b1509f751e65.png)
하지만 2016년 발리에서 결혼한 절친 임심여의 결혼식에 불참한 소유붕. 최근 임심여가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심여의 결혼 소식을 “온라인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a9673940-2b34-4738-97d9-24522a831483.png)
당시 소유붕은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을 연출하고 있었고, 일정 상의 이유로 임심여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하지만 임심여는 소유붕에게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었다고 밝혀 그를 당황하게 만든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c34d7384-cf0b-4f7e-8df9-1c87d5d36aa7.png)
당시 소유붕에게 함께 작품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결혼해야 해서 못한다”라고 직접 얘기했다는 것. 소유붕은 이에 크게 당황하면서도 “어쨌든 당시 임심여는 내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오랫동안 나를 원망했던 것만 기억난다”라고 농담을 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159624f6-c910-44a2-8f13-d1ab82453a38.png)
이에 임심여 역시 “아니다. 이제 다 풀렸다”라며 서로에게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받아 들이며, 25년째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3-0060/image-a00fed35-aa90-44e0-94d1-305e6f03c79f.png)
사실 오해랄 것도 없다. 소유붕은 당시 임심여의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하자 조미와 판빙빙이 함께한 임심여의 결혼식 기념 사진에 자신의 모습을 합성하는 유쾌함으로 임심여의 결혼을 축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