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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영화 감독에게 ‘조선의 눈’을 가졌다 평가받은 여배우

박소담-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죽음’으로 돌아오는 박소담

‘잉투기’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경성학교’, ‘검은 사제들’을 통해 무서운 신인으로 등극하더니 ‘기생충’으로 세계 무대에 그 이름을 알린 박소담. 그녀의 동양적인 미모를 보고 ‘사도’의 이준익 감독은 “조선의 눈을 가졌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갑상샘암을 진단받았던 그녀. 병을 이겨내고 복귀작인 ‘유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소담이 이번엔 죽음 그 자체로 돌아옵니다. 바로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죽음을 관장하는, 신도 뛰어넘는 초월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것인데요.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소담은 아직 자신을 만날 떄가 되지 않았으나 자살을 시도한 서인국(이재)에게 진정한 죽음 전에 12번의 죽음을 더 겪게 하는 형벌을 내리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12번 다른 사람으로 환생하며 계속 죽음을 겪는 이재가 자살을 후회하고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 이야기의 핵심인데요. 그 12번의 환생을 모두 다른 배우들이 맡아 엄청나게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이재가 처음 환생하는 것은 금수저 출신의 재벌 2세 박진태로 슈퍼주니어 출신의 배우 최시원이 맡았고, 스카이 다이빙을 도전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송재섭은 배우 성훈이 맡았습니다.

고등학생이지만 체구가 작아 또래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권혁수는 아역 출신의 배우 김강훈이 맡았으며, 무엇이던 해결하는 해결사 이주훈은 배우 장승조가 맡았는데요.

그 외에도 이도현, 김재욱 등 내로라 하는 미남들이 이재의 환승으로 등장해 마치 13인 1역을 보여주는 것 같은 재미를 더합니다.

12번의 환생, 13번의 삶을 겪으며 이재는 과연 죽음의 굴레를 벋어 날 수 있을지, 박소담이 맡은 캐릭터 ‘죽음’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하다면 ‘이재 곧 죽습니다’를 챙겨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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