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조래훈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조래훈이 오는 3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이데일리 단독 보도를 통해 29일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국내 한 항공사 소속 승무원으로,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다.
조래훈은 한 교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예비 신부와 인연을 맺었으며, 함께 교회를 다니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한다.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결혼식에는 코미디언 등 동료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KBS 30기 공채 개그맨이자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주역인 김원훈이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육중완밴드의 육중완, 트롯가수 신인선, KBS 공채 개그맨 31기 동기들이 담당한다.
결혼을 발표한 조래훈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행복하게 잘 살겠다. 결혼을 위해 아낌없이 도와준 KBS 개그맨 권영찬 선배님, 김성규 선배님 등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1992년생인 조래훈은 2016년 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에 나오며 얼굴을 알렸다.
EBS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후속으로 방영된 ‘방과후 듄듄’에 ‘후니후니’로 등장해 아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후속작인 ‘뭐든지 해결단’에도 나왔다.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CBS ‘올포원’, 국방FM ‘조갑경의 오늘도 좋은 날’, 국악FM ‘김필원의 맛있는 라디오’ 등에 출연한 그는 강연자로도 활약,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테이커’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