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대수냐… 강성연·안현모·율희, 인생 2막 시작한 돌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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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에 대한 시선이 달라진 까닭일까. 이혼 후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스타들은 각자의 방식을 새 출발을 알려 눈길을 끈다.

강성연이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일일 연속극 ‘돌아온 복단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강성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이혼 후 새로 이사한 곳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강성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내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오브제들로 채워지는 새로운 공간에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새로 이사한 집안을 지인들에게 받은 다양한 소품들로 꾸민 모습이 담겨 있다.

강성연의 평온한 일상이 공개되자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등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이혼 절차를 밟았다.

강성연의 이혼 소식은 김가온이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뒤늦게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강성연 측은 “합의되지 않은 글로, 소란스럽게 대중들에게 소식이 알려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속상하다”면서도 “이 또한 묵묵히 감당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나는 늘 그랬듯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안현모가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인 안현모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이혼 후 새 소속사와 계약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현모는 2017년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달 6일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던 만큼 이들의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안현모는 중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공식석상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율희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이듬해 1월 임신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2018년 결혼해 5월 첫 아들을 얻었고, 2020년 2월 쌍둥이 자매를 출산했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결혼 5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발표 후 최민환은 자신의 SNS에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과 프로필 사진을 찍는 영상을 올리며 새출발을 알렸다. 율희와의 이혼을 알린 글도 비공개 처리했다.

율희 역시 SNS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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