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밀라노, 파리까지 세계 3대 패션쇼 런웨이에 모두 선 톱모델이자 한국인 최초로 크리스찬 디올의 파리쇼에 오른 바 있는 모델 이혜정.
초등학교 때부터 12년간 농구선수로 활약,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의 전도유망한 선수였던 그녀는 80kg이던 체중을 47kg까지 혹독하게 감량하고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는 영화 ‘기생충’을 연상케 하는 평창동의 대저택에서 거주 중인데, 그녀의 집에는 송중기부터 손석구, 최우식, 이승기, 그리고 차주영 등 유독 유명 배우들이 찾아오곤 한다고.
워낙 유명한 모델이기에 연예계와 접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배우들이 그녀의 집을 찾는 이유는 뭘까?
다름 아니라 그녀의 남편이 바로 배우 이희준이기 때문. 이혜정은 2016년 이희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배우이다 보니 작품과 관련한 미팅을 자주 하는 이희준. 조용하고 편한 곳을 찾다 보니 그 장소가 집이 되어버린 것인데, 이혜정 역시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고 사람 초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렇게 자연스레 스타들의 모임 장소가 된 두 사람의 집.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는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2세 소식이나, 안 팔리던 집이 팔리는 등의 좋은 소식이 일들이 생기곤 해 일부러 ‘좋은 기운을 가져가시라’라는 뜻으로 지인들을 초대한다고 한다.
2021년 tvN ‘빈센조’를 통해 남편 이희준에 이어 본격 연기에 도전했던 이혜정, 최근 차기작의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남편인 이희준은 올 초 넷플릭스 영화 ‘황야’와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두 편을 통해 탁월한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차기작으로 디즈니+ ‘지배종’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