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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대의 상징으로 남은 인물… 놀랍게도

‘노팅 힐’ 감독이 담은 ‘여왕’의 진짜 삶… 다큐 ‘퀸 엘리자베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6월 개봉하는 ‘퀸 엘리자베스’는 영국의 여왕이자 시대의 상징으로 남은 엘리자베스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지난 2022년 9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70년간 영국 왕실의 아이콘으로 세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생전 숱한 유명 인사들과 함께 했던 여왕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는 록밴드 비틀즈와 배우 마릴린 먼로,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독일 전 총리 앙겔라 메르켈, 영국 전 총리 윈스턴 처칠까지 정치와 사회, 문화를 대표하는 인사들과 함께 했던 여왕의 모습이 담겼다.

연출을 맡은 로저 미첼 감독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영화 ‘노팅 힐’로 유명한 연출자이다. 누구보다 영국을 잘 이해하는 감독의 눈으로 여왕의 삶이 영화로 탄생했다.

제작진은 ‘퀸 엘리자베스’의 주요 장면들을 공개하고 생전 여왕의 드라마틱한 삶을 소개했다.

대관식 당일 보랏빛 왕관을 쓰고 여왕봉을 든 모습부터 남편인 필립 공과 선박에 올라 미소를 지으면서 국민과 인사하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직접 총을 들고 조준 자세를 취하는 젊은 시절의 여왕의 모습에서는 높은 지위에 얽매이지 않는 그의 성향을 짐작케 한다. 영화에는 수줍게 웃으며 티타임을 즐기는 여왕의 어린 시절 모습도 담겼다.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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