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를 중심으로 각종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강형욱이 진행하는 ‘훈련 프로그램’ 상담비를 공개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1년 전 “강형욱 상담비”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작성자 A씨는 강형욱 훈련사가 진행하는 ‘강아지 훈련 프로그램’의 가격표를 공개하며 “대학교 등록금 수준”이라며 비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강형욱이 진행하는 강아지 훈련프로그램은 “365일 마스터플랜 풀패키지”와 “365일 VVIP 풀패키지”의 두 종류였고 각각 599만 원과 399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두 패키지 모두 ‘교육 영상 365일 수강권’, ‘강형욱의 1:1 레슨 2회’, ‘연장비용 1회 면제’, ‘오프라인 레슨 신청 자격’, ‘비공개 커뮤니티 초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약 6백만 원에 달하는 ‘마스터플랜’ 패키지에서는 5%의 적립금을 제공해 주고 있었고, ‘보듬훈련사와 개인 레슨 수강권’과 ‘오프라인 그룹 레슨 수강권’이 ‘VVIP’패키지보다 각각 7개, 14개 더 많았다.
해당 패키지의 가격을 공개하며 ‘너무 비싸다’고 꼬집었던 A씨는 당시 “업계 최고 유명인인데 비싸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되레 지적을 받았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개 키우는 데 돈 진짜 많이 든다”, “개 학교가 뭐 저렇게 비싸냐” 라며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볼 수 없는 상태이며, 보듬컴퍼니는 내달 30일부터 내부 사정으로 인해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보듬컴퍼니 퇴사자들이 구인, 구직 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형욱의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면서 강아지들의 대통령, ‘개통령’이라고 불리던 강형욱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강형욱은 회사 직원들을 향해 “숨도 쉬지 말아라”,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죽어라” 등의 폭언을 내뱉었다.
또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을 수시로 CCTV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감시했고, 논란 가능성을 미리 인지하고 사전에 ‘감시에 대한 동의’를 받기까지 했다.
강형욱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일 그의 고정 프로그램 KBS ‘개는 훌륭하다’는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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